이혜정 44kg 감량 소식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정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4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이 부도나 스트레스로 30kg이 갑자기 쪘다. 모든 분리수거를 배에 했던 것 같다"면서 "매일 소주 2병, 막걸리 2병에 와인까지 마셨고 술기운에 밤참으로 컵라면 두 개와 밥 12인분을 먹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먹으라고 해도 못 먹겠다. 100kg이 넘는 체중을 가진 적도 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는 "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내 몸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 하는데 2011년 타 방송국에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을 모집한다는 기사를 보고 3일 후 14년 만에 무작정 미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혜정은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에 출연해 3개월 동안 약 40kg 이상을 감량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혜정은 살을 빼는 방법으로 "가장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은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이다"며 "아침마다 스탭퍼 운동을 한다. 40, 50대 주부들의 힙 업에 매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아침에는 우유 한 잔과 달걀흰자 2, 3개와 토스트 빵을 먹고 점심 한 끼는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저녁은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간단하게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혜정 44kg 감량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혜정 44kg 감량, 진짜 살찌는 건 한순간", "이혜정 44kg 감량 진짜 힘들었겠다", "유지하는 것도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