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표준지공시지가 2.7%↑‥4년 연속 상승

입력 2013-02-27 11:00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적정가격을 산정해 공시한 결과를 보면, 올해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2.7% 상승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가격이 1.4% 하락했던 200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토지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18%, 지방 광역시 3.74%, 지방시·군 4.41% 올라 수도권보다 지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에서는 세종시가 21.5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 울릉군 16.64%, 경남 거제시가 14.18%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은 올해에도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화장품 가게로 ㎡당 지난해 6,500보다 7.7% 상승한 7,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이번달 28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월 29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19일 다시 공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