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은 여성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가장 망설이는 수술이기도 하다.
최근 S라인몸매나 ‘베이글녀’, 등의 탄력적인 몸매가 아름다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가슴 확대 성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반면, 알려진 부작용 사례도 많아 안전성과 만족도에 대해 확실히 안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안전한 가슴성형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보형물의 선택이다. 보형물 선택에서 실패하게 될 경우에는 가슴의 상부가 불룩해져 모양이 어색해지거나, 보형물이 피부조직 바깥쪽에서 만져지는 등 촉감이 자연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보형물을 선택할 때에는 크기뿐만 아니라 촉감, 모양, 정품 여부 등을 모두 고려해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식염수 백보다는 코히시브젤을 선택하는 것이 시각적인 면에서나 촉감적인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처럼 수술받는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마르고 날씬한 체형일 경우, 모양은 원반형보다 물방울형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물방울 보형물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코히시브젤이 들어있고 텍스쳐로 표면처리가 되어있다.
실제 가슴과 유사한 형태로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풍성해지며 유두 끝이 버선코처럼 살짝 올라가도록 디자인이 가능한 모양을 지니고 있어 수술한 티가 잘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물방울 보형물은 삼차원적 구조로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지고, 원형 보형물로 인해 부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가슴 상부의 볼륨을 완충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유두점이 낮고 처진 가슴의 확대수술 시에도 안정된 수술결과를 얻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물방울형 보형물은 대부분 가슴 밑 부분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흉터가 진하게 남게 되는 아시아 여성에겐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R바람성형외과는 2012년 추계 대한성형외과 학술대회에서 ‘물방울형 보형물을 이용한 내시경 겨드랑절개 가슴확대수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선상훈 원장은, “물방울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수술법은 수술 전에 정확한 위치와 신체에 맞는 보형물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며, 절개법은 겨드랑, 밑선, 유륜 세가지중 어디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주로 가슴 밑을 절개하는 방식이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사용한 겨드랑이 절개로 물방울 보형물을 사용하는 것이 최신 기법이다. 특히 마르고 가슴에 볼륨이 없는 여성 또는 약간 처진 가슴을 가진 미혼 여성에게 가장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