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2000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켰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나흘만에 다시 200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오늘 장중 내내 박스권 안에서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26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9.51포인트(0.47%) 떨어진 2000.01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을 나흘 앞둔 불확실성과 이탈리아 총선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불거지며 출렁였는데요.
이에 우리 증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나타내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은 1350억원, 기관은 193억원 동반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은 14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0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하락 업종이 많았습니다.
보험업종이 2%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와 통신, 금융도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그 중에서도 삼성생명이 3.29%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이 외에도 현대중공업이 1.37%, SK텔레콤이 1.13% 등 떨어졌고, 현대차 3인방 또한 일본의 엔저정책 지속 우려로 이틀째 내림세를 탔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이번에 코스닥 마감 시황 알아보죠.
코스닥도 출발은 하락이었지만 소폭 상승 마감했네요?
자세한 마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6일 코스닥은 어제보다 1.29포인트(0.24%) 오른 528.56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411억원, 외국인이 7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한 가운데 개인은 454억원 홀로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가 4.00%, 통신서비스가 2.21%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총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6.02%, CJ오쇼핑 4.56%, SK브로드밴드가 4.38%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셀트리온과 다음, 씨젠, 젬백스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기자>
유로존 위기의 재촉발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탈리아 총선에서 긴축 정책을 지지하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했지만, 상원에서는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정부 구성이 불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또 다시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보도에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증권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털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증권 정보를 손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TS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눈길을 끌기위한 새로운 기능 경쟁을 벌이며 고객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