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처럼 잡티 하나 없이 매끈하고 깨끗한 백옥피부는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은 평소에도 피부를 가꾸는 일에 시간과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율이나 피부 미용시술 시장의 규모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화장품, 좋은 시술로 관리를 받아도 평소 생활 습관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관리를 할 경우 기대만큼 빠른 효과를 보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요즘은 각종 최첨단 레이저와 주사시술로 쉽고 빠르게 관리 및 개선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 없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피부미백은 물론 탄력, 면역력 증가, 노화방지효과가 뛰어난 ‘백옥주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백옥주사는 루치온(글루타치온)을 주성분으로 흑색 멜라닌을 만드는 타이로시나제의 활성을 억제하고 갈색 멜라닌을 만드는 대사과정을 활성화 시켜 피부색을 밝게 해주는 정맥주사시술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톱가수 비욘세가 이 주사시술을 통해 피부톤이 하얘졌다고 하여 일명 '비욘세주사'라고 불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옥주사는 비타민이나 다른 영양 물질을 병행하는 경우에는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시술시간은 보통 30분 내외로 소요된다.
강남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김홍달 원장은 "백옥주사는 수술적인 방법이나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주사시술로 사람들이 체중이나 각자의 피부색깔 차이가 있는 만큼 처음 효과는 개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오래 치료 받는 다고 해서 나타나는 특별한 부작용이나 약물 상호 작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원장은 "최근 백옥주사를 비롯해 마늘주사, 신데렐라주사, 비타민주사, 태반주사 등 몸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시술이 늘고 있는데, 개인의 몸 상태나 알레르기 반응 등에 따라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전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