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하반기 1억900만 유로의 외국 자금이 그리스에 들어온 데 이어 지난 1월에도 2천760만 유로가 추가 유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같은 변화는 '그렉시트'라는 비관론이 사라지면서 '그리스가 바닥을 쳤다'는 신뢰감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실채권 투자 전문 헤지펀드인 VR 캐피털 그룹의 리더츠 데이츠 회장은 "해외 투자자들이 그리스 정부의 개혁 능력을 믿기 시작했다"며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