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선 결과가 기대와 어긋나면서 긴축 정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CNN머니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간 집계 결과 재정 긴축을 지지하는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가 이끄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됐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반 개혁 연합은 상원 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베르사니가 승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몬티의 정당과 일부 공조를 통해 개혁이 지속되기를 희망해 왔지만 총선 결과가 접전을 벌이면서 이같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