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이르면 이번주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3-02-24 10:04
수정 2013-02-24 10:55
쌍용건설이 이르면 이번 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완전자본잠식과 2년 연속 적자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워크아웃을 신청키로 했습니다.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



쌍용건설은 주택경기 침체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적자를 냈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달 28일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원 규모의 어음과 채권을 결제하지 못하면 부도 위기에 처합니다.



쌍용건설은 현재 유동성이 부족해 결제가 어렵게 된데다 증시 퇴출을 피하기 위한 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기한이 다음 달 말까지로얼마 남지 않아 워크아웃에 돌입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