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팅 성형도 한류열풍, “새로운 의료관광 아이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

입력 2013-02-22 18:51
2011년부터 한류열풍을 타고 떠오른 의료관광은 새로운 한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한해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2만 명, 의료비용이 1,800억 원에 달한다.



한류열풍과 더불어 현재 전 세계 성형시장에서는 외과적 수술 기법을 통한 성형 수술보다는 필러주사제 주입이나 실 리프팅 같은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시술 방법이 간편한 리프트 시술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간편한 시술로 한국 연예인의 외모와 비슷해지기를 바라는 것과 더불어 한국 성형외과 의료진들의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성형의료진은 한국에 방문해 기술을 직접 배워 가기도 한다. 한 예로 미라클성형외과 우정호 원장에 의하면, “50여 명이 넘는 일본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비절개 실 리프팅(JJ리프팅) 성형 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10여 차례 한국으로 방문한 바 있다.”고 밝혔다.



비절개 실리프팅(JJ리프팅)의 시술 방식은 얼굴 진피층에 얇고 짧은 실을 수십 개 넣어줌으로써 주변의 세포 조직들을 재생시키고 단단하게 만들어, 작고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어 주는 시술법이다.



이는 V라인리프팅, 울트라V리프팅으로도 불리는데,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우정호 원장은 “미용 산업에서 한류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신규시장의 개척과 비절개 리프트처럼 새로운 의료관광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관과 정부 관계 기관의 협력이 잘 이뤄져야 하고 의료기관에선 해외 환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의술에 대한 신뢰감으로 연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