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기대감 'UP'

입력 2013-02-22 16:01
<앵커>



LG전자가 올해 들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내놓은 프리미엄 제품 옵티머스G 시리즈에 이어 보급형 모델인 F를 새로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G의 유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스웨덴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시장에 옵티머스G를 본격 출시합니다.



옵티머스G는 LG전자가 지난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만들었다며 내놓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입니다.



지난해 9월 국내시장에 선보인 이후 미국, 일본, 캐나다 등 4개 국가 10개 통신사에서 출시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전화인터뷰>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



"제품 경쟁력은 있었다. 생산이 원활하게 뒤따르지를 못했었는데....스마트폰이 기대보다 훨씬 나아질 것 같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보급형 시장과 대화면 고화질 시장에 맞는 제품 라인업도 갖췄습니다.



보급형 모델로 지난해 내놓은 3G폰인 옵티머스L 시리즈에 이어 올해 LTE폰의 보급형 시리즈 F를 추가했습니다.



L시리즈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되며 LG전자가 흑자를 내는데 숨은 공신역할을 한 만큼 F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입니다.



이 밖에 최근 추가된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pro와 4대3 화면비를 특징으로하는 Vu(뷰)시리즈가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의 완성입니다.



<전화인터뷰>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



"올해 6200만대 스마트폰 4200만대.. 분기당 1천만대 넘는다."



애플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후속 아이폰이 나올 때까지 LG전자가 선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또 스마트폰 라인업을 4개로 체계화함에 따라 원가 효율성의 향상은 물론 향후 판매량 증가는 이익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