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이 통합 아파트 브랜드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내놓았습니다.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 브랜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주택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효성그룹 건설계열사인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이 새 아파트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명문 주거지, 고급 타운이란 의미를 담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로 지었습니다.
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로, 고급 빌라는 '해링턴 코트', 복합건물은 '해링턴 스퀘어'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인터뷰> 박진숙 / 세종대학교 교수
"효성과 해링턴의 영문 이니셜 'H' 연결. 효성건설이 보증하는 명품 아파트 컨셉"
효성건설과 진흥기업은 새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아파트 4천5백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 다음달 경북 칠곡과 안동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효성건설은 올해 매출 5천4백억원, 수주 9천억원 달성을 경영목표로 세웠습니다.
또, 워크아웃 상태인 진흥기업은 올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2017년까지 두 건설사 모두 시공능력평가 20위권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차천수 / (주)효성 건설PG 대표
"효성의 빌라, 진흥기업의 아파트 등 노하우를 살려 새 브랜드 런칭으로 침체된 주택시장 돌파"
침체된 주택시장에 정면 승부를 내건 효성건설.
위기를 맞을 지, 아니면 기회를 얻을 지 업계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