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식음료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식탁물가'에 비상에 걸렸는데요,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식음료업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예, 서울 서초동 식품산업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전이지요, 4시부터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와 식음료업체간 간담회가 시작됐는데요,
정부측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가 업계에서는 롯데, 농심, 샘표, 오리온 등 주요 식음료업체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최근 가격 인상과 관련해 물가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식품업계 현안과 애로사황 등을 업계로부터 듣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위한 다각적이 방안과 함께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대다수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상황에서 정부측의 대응은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식음료업체들은 적지않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전에 정부와 가격 인상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간담회는 사실상 업계에 대한 '압박'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부와 업계가 최근 잇따른 가격인상에 따른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만났다는 점에서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식품산업협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