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재무성은 1월 무역통계를 발표하고 무역수지가 1조6천억 엔(약 18조4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조3천800억 엔(약 15조94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비교가능한 지난 1979년 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미나미 다케시 노린추킨 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무역 적자는 일본이 끝없이 엔화 약세만을 밀어붙일 수는 없음을 뜻한다"며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엔화 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일본 경제는 엔저 때문에 오히려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