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원장 "한국 금융업계, 일본에서 배워야"

입력 2013-02-20 16:04
수정 2013-02-20 16:09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 금융회사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일본의 증권·자산운용 업계 생존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혁세 원장은 자본시장연구원과 노무라자본시장연구소가 공동 개최한 '저성장·저금리 시대와 금융투자산업' 세미나에서 "한국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동종업계가 환경 변화에 적응한 사례를 벤치마크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장은 "한국 사회도 고령화·저성장 시대를 맞고 있다"며 "일본 경제가 1990년대 겪은 상황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장은 일본 증권·자산운용 업계가 저성장 시대 생존 전략으로 영업을 자산관리형 위주로 전환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 능력을 강화했다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