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망치로 깨먹는 과자 '슈니발렌'이 대보름에 먹는 호두와 땅콩에 도전장을 냈다.
대보름에는 한해 동안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려는 의미로 호두, 잣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물어 먹는다. 호두의 경우 망치로 깨서 먹기도 하는데 슈니발렌도 망치로 깨 먹는다는 점에서 부럼깨기와 유사하다.
슈니발렌은 독일 로텐부르크 지방의 전통과자로 동그란 공 모양처럼 생겨 기름에 튀겨낸 제품이다. 망치로 깬 후 먹는 슈니발렌 조각은 바삭거리는 식감과 함께 재미와 맛을 동시에 준다.
슈니발렌 코리아 담당자는 "대보름을 위해 예약을 하고자 하루에도 몇 통씩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는 한편 하루에 한정적으로 판매가 되는 슈니발렌을 사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이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전했다.(사진=슈니발렌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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