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컬러도 이젠 ‘1+1’이 대세?

입력 2013-02-20 11:12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80년대 팝한 영향으로 인해 올 봄 패션 브랜드의 쇼윈도에는 눈을 자극하는 멋스런 컬러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두 가지 색상 혹은 그 이상의 컬러들이 서로 앙상블을 이루며 다양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컬러블로킹 스타일들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투톤으로 염색한 옴브레 헤어부터 상반된 컬러 대비를 이루는 형형색색의 의상들, 2가지 색상을 동시에 사용한 투톤 블록슈즈나 백들까지 영역이 확장됐다. 이런 자연스런 그러데이션 효과나 강렬한 컨트라스트 블로킹은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렬하게 봄의 시작을 장식하고 있다.



▲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컬러매치







컬러블로킹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컬러블로킹 된 아이템을 활용하거나 심플한 컬러에 포인트 컬러를 활용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심플한 디자인의 비비드한 컬러 슈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올 봄에는 킬힐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한 미들 힐이 유행이라 연령대에 상관없이 블로킹 효과를 내기에 충분하다.



볼드한 컬러 콤비네이션 컬러블록슈즈들은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와 매치하거나 같은 톤의 컬러 제깅스들을 매치하면 상큼한 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블로킹 아이템들은 컬러 톤이나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기 마련이다.



막스앤스펜서의 컬러 블록 미들 힐은 방수처리 된 천연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 자연스럽게 베어 나오는 컬러감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돼 보이는 연출을 도와준다.



▲ 고수들도 기억해야할 컬러믹스



컬러 블로킹에 고수라면 강렬한 두 가지 색을 매치해 진정한 컬러 블로킹 패션을 즐겨보자. 여기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과감하고 멋져 보이지만 잘못했을 때 굉장히 촌스러울 수 있다는 것.



컬러간의 명도를 조절하고 과하지 않게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체가 뚱뚱하다면 두 가지 컬러 중 상의는 어둡게 하의는 밝게 매치해야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분위기 있으면서도 세련된 컬러매치를 원한다면 소재나 명도, 채도를 달리한 톤온톤 컬러매치법도 고수들이 시도해 볼만하다. (사진=막스앤스펜서)



j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