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상승모멘텀 부족‥1980선 '보합'

입력 2013-02-19 17:23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코스피가 오늘도 보합권에서 마감했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3거래일 내내횡보했던 우리 시장은 오늘도 거래대금이 2조7천억원에 그치는 등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로 장중한 때 19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로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결국 어제보다 3.92포인트 0.2%오른 1985.8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00억원 기관이 120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650억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와 은행업종이 1%가까이 올랐고, 통신과 증권, 보험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1~2%오르는 등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 경기 방어주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오늘 혼조세에 대해 어제 뉴욕시장 휴장과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유로존 회복에 대한 부정적 시각 때문이라며 주말에 있을 이탈리아 총선과 일본은행총재 선임 등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후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시장에서는 코스피보다 코스닥시장이 강세를 보였죠? 코스닥시장 상황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지지부진한 코스피와는 달리 코스닥시장은 3개월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520선을 돌파했습니다.



거래대금도 2조2천억원으로 코스피시장 2조7천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97포인트 0.77%오른 522.49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장에서는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테마주인 키스톤글로벌과 대신정보통신, 모다정보통신이 급등했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기대감에 에이디칩스와 유진로봇, 동부로봇이 상승하는 등 새 정부 관련주가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를 끌어올릴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비난을 해온 유럽연합(EU)이 북한을 추가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금융과 무역, 여행 제재를 강화하고 자산동결 범위도 넓히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주식시장에서 우리 증시만 유독 부진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인데,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