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 누리꾼 폭소

입력 2013-02-19 14:27




▲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



[한국경제TV 와우스타]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가 도서관까지 확대(?)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이 스팸문자메시지의 폐해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해당 메시지는 ‘서울도서관 회원증 발급을 축하드립니다. 대출가능권수 3권 대출기간 14일’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대출’을 ‘ㄷㅐ출’로 표기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자칭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라고 밝힌 게시자는 “회원증 발급 안내문자를 보내다가 자연스럽게 대출 문자를 보냈다”고 말하고, “실수를 한 걸까 아니면 전형적인 스팸문자인가”라며 익살스러운 멘트를 덧붙여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어냈다.



김미영 팀장은 한 때 ‘스팸문자의 여왕’으로 불리던 가상의 인물로 ‘김미영 팀장입니다’로 시작하는 대출·음란·스팸메시지를 주로 발송해 수신자들의 원성을 샀다.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ㄷㅐ출’이라는 표기를 여기에서 보게 될 줄 몰랐다” “스팸문자가 양산되면서 낳은 안타까운 시대의 자화상” “김미영 팀장이 낳은 피해자가 도서관까지 발견된 모양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