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진보정의당 의원이 19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의원은 1988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해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고,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