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음부도율↓ vs 지방 어음부도율 ↑

입력 2013-02-19 12:00
서울의 어음부도율은 하락한 반면 지방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3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0.1%로 전달에 비해 0.01%p 하락한 반면 지방은 0.46%로 0.17%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전달에 비해 0.94%p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와 인천도 각각 0.31%p, 0.35%p 어음부도율이 증가했습니다.



전국의 부도업체수는 전월과 동일한 103개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도업체수는 10개 줄어든 반면 지방은 10개 늘어났습니다.



한은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어음의 총교환금액이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비교적 규모가 큰 1~2개 기업의 부도가 지역 어음부도율을 과도하게 끌어올 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