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 4억원 전달

입력 2013-02-18 17:03
수정 2013-02-18 17:34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베트남, 캄보디아, 피지, 케냐, 가나 등에서 유학 온 학생들에게 지급됐고 장학금 액수는 1인당 연 2회에 걸쳐 총 800만원입니다.



특히 올해 경주 위덕대를 졸업하는 베트남 출신의 응웬 휴비엔은 부영그룹에 특별채용돼 다음 달부터 출근할 예정입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낯선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 유학기간 중 쌓은 학업성과와 인연을 통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나아가 세계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동남아시아 유학생 179명을 지원했고 올해 처음으로 장학생을 아프리카 학생들까지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