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 지금쯤이면...봄 옷처럼 가볍게 입자

입력 2013-02-18 10:41
수정 2013-02-18 14:25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지만 금세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두꺼운 겨울 옷을 입기에는 지겹고 가벼운 봄 옷을 꺼내 입자니 추운 게 현실이다.



이러한 겨울과 봄 사이는 아우터가 맹활약하는 시기다. 똑똑한 패션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패션 스타일을 한층 높일 수 있다. 2~3월을 따뜻하고 패셔너블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아우터와 스타일링법을 남성의류쇼핑몰 조군샵이 소개했다.











▶가죽, 심플부터 빈티지스러움까지



가죽은 초봄까지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터프가이의 전유물인 것만 같던 가죽 재킷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냐에 따라,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부터 빈티지스러운 느낌까지 내며 시크하고 에지 있는 패션을 완성시켜준다.



가죽재킷 속에 니트나 카디건, 셔츠를 이너웨어로 매치하면 클래식하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준다. 여기에 타이나 머플러 같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하다.



베이직한 티셔츠와 청바지, 여기에 가죽재킷을 입으면 세련된 프렌치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워커나 스카프를 함께 매치하면 록 시크룩도 연출 가능하다.











▶야상, 매니시부터 유니크한 매력까지



빈티지부터 매니시한 매력까지 팔색조의 느낌이 연출되는 야상은 매 시즌 스트리트 패션을 장악해왔다. 야상은 레이어드나 믹스매치를 통해 여러 가지 느낌을 표현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함께 디테일 프린트가 포인트로 된 야상도 눈길을 끈다.



진한 컬러의 데님과 함께 니트나 티셔츠를 이너웨어로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이 된다. 또한 구제청바지나 독특한 워싱의 청바지와 매치하면 유니크한 빈티지의 매력을 뽐낼 수 있다. 화사한 봄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비비드한 컬러 야상을 추천한다.



슈트에도 입을 수 있게 포멀한 느낌으로 변형된 디자인의 야상도 있다. 이때 너무 같은 톤으로 맞추다보면 자칫 밋밋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블랙, 네이비 등의 기본 슈트를 자주 착용한다면 카키, 그레이 컬러로 입자.











▶트렌치코트, 클래식함부터 캐주얼한 느낌까지



트렌치코트는 고급스럽고 포멀한 이미지를 선사해 줘 시대를 불문하고 남성들의 클래식 아이템이다. 포멀한 디자인이지만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해 오피스룩은 물론 캐주얼룩으로도 손색없다.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는 컬러감만으로도 부드러운 남성미를 어필하기 충분하다. 견장 장식과 와이드한 칼라가 주는 세련된 느낌을 활용해 슈트 위에 착용하면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이때 칼라 사이로 셔츠나 넥타이, 니트 베스트 등의 아이템이 보이는 것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캐주얼한 팬츠와 니트 또는 기본 티셔츠로 스타일링 한 후 트렌치코트를 착용한다면 가벼우면서도 댄디한 느낌의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비비드한 컬러와 가벼운 소재의 아이템은 더욱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 조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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