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이 불발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에서 새로운 이사진을 확정해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새 이사진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지 않기로 한 것은 세간의 논란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부회장 승진에 이어 등기이사로 등재되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