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전자가 올해 선보일 TV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 사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TV 시장의 테스트 베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올해가 OLED와 UD TV 등 차세대TV 시장 개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LG전자가 공개한 2013년형 TV 신제품은 11개 50개 모델입니다.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판매에 들어간 55인치 OLED TV를 비롯해 84인치 UD TV 등 차세대 TV라 불리는 모델 등이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권희원 HE 사업본부 사장
" 올레드와 UD에 여러 기능이 들어가는 차세대 TV의 원년이다. 최신 기능이 첨가된 스마트 티비도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초 세계최초로 출시한 1100만원대의 55인치 OLED TV는 현재 한달여 만에 100여대가 예약판매됐으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TV로 TV에 본질인 화질에 대한 승부를 걸었다면 스마트 TV에 다양한 부가기능 강화로 소비자의 편의성 극대화도 노렸습니다.
<브릿지>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해 주식 시장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주식가격 어때?
보시는 것처럼 스마트 TV가 알아서 종합주가지수를 띄워줍니다.
음성 검색 기능외에도 케이블과 IPTV 등 스마트 TV에 연결된 모든 방송 프로그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거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토록 도와주는 서비스 등이 강화됐습니다.
올해 이런 신제품을 바탕으로 평판 TV 판매를 지난해 대비 15% 확대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권희원 HE사업본부 사장
"시장을 올해 그렇게 밝게 보진 않는다. LCD는 괜찮지만 PDP가 많이 축소됐고.. 15% 하는 것은 무리가있다. 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놓쳐서는 안된다."
최근의 환율 상황에 대해서는 생산기지의 현지화로 엔저의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하고 일본 전자업계의 재기보다 패널과 모듈 업체들과 같이 성장하는 중국 업체들이 더 위협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