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3차 핵실험을 두고 국제 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이어 핵실험까지 강행한 것은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미국은 스스로의 방위는 물론, 동맹국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이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핵확산 방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는 것이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며 북한에 비핵화 약속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북한의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행위는 일련의 도발행위로, UN 안보리 권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엄중하게 항의하고 단호하게 비난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