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 "북한 3차 핵실험 가능성"‥인공지진 긴급 보도

입력 2013-02-12 14:08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외신들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을 인용해 북한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긴급 속보로 전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일단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단행했는지는 확실치 않다면서도 미 지질조사국이 인공지진 감지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북한에서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고 전하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속에 핵실험을 강행했을 수 있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활동이 잦지 않은 북한의 지질특성상 이번 인공지진이 핵실험일 가능성이 있다"며 "진앙은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알려진 곳과 가깝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긴급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하면서 한국 정부가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도 "진원은 지표면으로부터 약 1㎞ 밖에 안된다"고 보도했으며 교도통신도 북한발 인공지진 감지를 긴급뉴스로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