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기 최대 공포는 북한"

입력 2013-02-12 09:42
수정 2013-04-04 08:26
집권 2기를 맞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아시아 지역의 긴장이 가장 위험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프레드 히어트 워싱턴포스트(WP) 논설위원은 11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아시아를 경제 성장과 혁신, 해외투자, 통상 등의 기회로 보고 관심과 자원을 집중했지만 최근 이 지역이 무서운 대치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히어트는 최근 북한이 유튜브에 올린 화염에 싸인 뉴욕 동영상을 비롯해 중국의 일본 자위대 레이더 정조준 의혹, 한국과 일본, 남한과 북한 간의 갈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습니다.

특히 "가장 무서운 상황은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새 지도자 김정은의 핵무기 개발은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을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