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 정부가 경영난에 빠진 자동차 제조 업체 푸조 시트로앵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것을 11일(현지시간) 잠정 승인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앞으로 6개월간 푸조 시트로앵에 12억유로의 자금이 지원되는 것을 허용한다"며 "이 기간에 PSA 푸조 시트로앵그룹 전체의 구조조정 노력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최대이자 유럽 2위의 자동차 제조업체 푸조 시트로앵은 지난해 판매량이 16% 감소하는 등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