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위한 캠핑카…운전·취침 한꺼번에 해결

입력 2013-02-11 12:03
수정 2013-02-11 12:12
외로운 여행객을 위한 1인용 캠핑카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접이식 침대와 세면대, 싱크대, 냉장고, 수납공간 등이 갖춰진 1인용 캠핑카가 등장했다"며 "혼자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차량"이라고 보도했다.



버팔리노(Buffalino)로 불리는 1인용 캠핑카는 바퀴 3개짜리 스쿠터를 여행 용도에 맞게 설계한 것이다. 수납가구를 비롯해 간이용 침대가 있으며 조수석 쪽으로 냉장고와 싱크대, 세면대가 갖춰져 있다. 뒤편으로는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간이 책상과 노트북도 마련돼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날렵한 형태여서 이동하는 데 어떤 어려움도 없으며, 연료비도 일반 차량에 비해 적게 든다. 낮에는 이동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잘 수 있는 침실로 변신이 가능해 혼자서 여행하는 배낭족 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안성맞춤식 자동차다. 특히 여름에는 캠핑카 위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독일 디자이너 코르넬리우스 코르만스는 "경제적이면서도 연료 효율이 좋은 동시에 여행기간 동안 유연성을 줄 수 있는 차량 개발을 위해 고심하던 중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피아지오를 보고 버팔리노를 고안해냈다"고 밝혔다.



해외 누리꾼들은 "1인용 캠핑카가 대량 생산되고 저렴하게 렌트할 수 있다면 빌려주는 회사도 빌려쓰는 사람도 서로가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