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설 연휴 보내기"‥주식왕 '열풍'

입력 2013-02-08 17:12
<앵커>



이번 설은 짧은 연휴기간 탓에 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동할 때나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들을 이성민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자>



지독한 취업난을 뚫고 한 투자자문사에 입사한 주인공.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지만 부장의 음모로 누명을 쓰게되고 결국 해고 통보를 받습니다.



위기의 순간, 주인공 능력을 인정한 한 투자자가 손을 내밀고 주인공은 대형 투자사의 CEO로 새로 태어납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주식투자의 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온라인 게임은 지난 달 출시 이후 매일 1만 명 이상의 꾸준한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게임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경제 용어와 친해지는 놀이터로, 증권정보에 문외한 어른들 역시 간단한 조작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연휴기간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손삼민 한국경제TV 시스템개발팀장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 기회를 사이버 공간에서 게임을 통해 재밌게 진행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웹게임입니다."



이동통신사들도 설을 앞두고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 콘텐츠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모바일 위치정보 서비스 'T맵'을 업데이트하고 시·구간별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 예측정보를 제공합니다.



차례상 관련 앱은 차례 순서를 비롯해 음식 만들기와 주의사항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스마트한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KT는 고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네트워크 소통대책을 강화하고 올레마켓 개편을 맞아 온라인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짧은 연휴를 이용한 외국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기존 22개국에서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지역까지 85개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김상수 LG유플러스 홍보담당



"전 세계 주요 85개 국가를 여행할 때 하루 1만 원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비싼 로밍 요금 부담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업계에서는 이밖에도 친척 간 애매한 호칭을 알려주는 앱과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한 응급의료 정보도 연휴기간 유용한 콘텐츠로 추천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