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경제전문가들이 개발한 계량모형과 경제전문가 대상 조사 등의 기법을 사용해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올해 경제성장률이 2.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가장 정확히 예측한 이튼그룹의 애런 라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지금은 확실히 경제상황이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판매 부문과 부동산 시장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중국 경제의 회복으로 무역도 호조를 띨 것이며, 유로존 문제도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다는 점을 낙관의 근거로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52명의 경제전문가 대부분이 올해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다고 답했다고 WSJ는 전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정부의 재정지출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WSJ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