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보이는 빠진 얼굴 살, 나에겐 어떤 시술법이 괜찮을까?

입력 2013-02-07 11:18
최근 입사 면접을 앞둔 김지현씨(27, 가명)는 졸업 이후 2년의 공백 동안 늘어난 체중 때문에,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다.



무려 12kg 감량으로 다이어트는 성공했지만,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감소 때문에 피부 탄력이 줄어들어 처지고 볼살이 빠지면서 얼굴 광대뼈가 도드라지는 등, 실제 나이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는 고민거리가 생겨났다.



김 씨는 다시 살을 찌우기 위해서 음식을 많이 먹자니, ‘다른 부위에만 살이 찔까 봐’ 걱정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이 취업 면접에서 불이익을 당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김 씨처럼 이렇게 특정부위에만 살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다이어트를 해본 여성이라면 한 번 정도는 생각해 본 일일 것이다.



이에 리엔장성형외과 장영우 원장은 “볼살이 빠지면 나이가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아프고 피곤해 보이기까지 한다. 얼굴 피부나 주름은 평소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이미 생긴 주름이나 빠진 얼굴 살은 관리만으론 만족스럽게 개선되기 어렵다”며, “이런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PRP 지방이식이 주로 이용된다”고 말했다.



PRP 지방이식이란, 기존의 지방이식수술 방법에 자신의 혈액을 원심분리기를 통해 분리한 혈소판을 이용하여 피부 재생을 돕는 방법을 접목한 수술이다.



혈소판에는 수많은 성장 인자가 들어있어 상처 치유 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방이식 시술 후 개인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염증 등에 항염 작용, 재생 작용 등을 도와주며 이식된 지방의 지속기간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한편 얼굴의 주름이나 함몰 정도가 약하다면 지방이식보다 얼굴 리프팅 성형이 더 적합할 수 있다. 특히 얼굴 리프팅 성형에 실을 이용하면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짧고 출혈과 붓기, 홍조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영우 원장은 “동안이 되려는 방법으로 많은 수술법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지방이식술만이 답이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얼굴 리프팅, 귀족수술 등 다른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