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아파트, VIP 연회장 변신 '눈길'

입력 2013-02-07 09:42
최근 불황을 맞고 있는 중대형 고급 아파트가 VIP 연회장, 펜트하우스, 외국계 바이어 게스트하우스로 쓰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아스테리움 서울'은 최근 외국계 법인 CEO, 외국인 바이어 등 상류층 외국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11년 7월에 입주한 성동구 성수동 '한화 갤러리아 포레'는 VIP급 인사들을 위한 만찬과 연회장 활용을 위해 기업들도 매입에 가세한 사례이며 지난해 6월에 입주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는 단지내 특급 호텔 수준의 게스트하우스가 갖춰져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분양 중인 '서면 더샾 센트럴스타'의 스카이라운지를 개장했으며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은 무려 245㎡ 규모의 연회장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최근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아파트 등 주거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또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계 바이어 등 고급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거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