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표 구매 외에는 거의 쓸데가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철도 마일리지가 실속만점 알짜 포인트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국회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철도포인트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최근 사용처 확대 등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의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열차특실 업그레이드 및 열차관광상품 구입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올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인 코레일교통카드의 충전금액으로 전환해 대중교통요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포인트 사용처 또한 철도역사내 다양한 매장과 여행상품, 주차장, 렌트카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한편 신용카드사 및 유통사의 포인트와 연계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철도포인트 사용처 확대가 추진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코레일이 고객만족 서비스의 발상을 전환하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