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심원섭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은 3576억원으로 전년 실적부진 기조가 이어질 것"며 "하반기 들어서면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을 국제여객의 수요호조로 상쇄했지만 9월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과 엔저 여파로 수요성장세가 다소 둔화된데다 정정불안으로 유가가 다시 우상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 연구원은 "주가가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선 일본시장 및 중국 환승수요 성장률 회복, 유가 상승분의 Yield 전가, CAPEX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며 "수요회복 시기는 일본노선이 정상화되는 하반기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