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클라우드 서버 국내시장 연평균 27% 성장"

입력 2013-02-06 11:31
클라우드서비스를 위한 서버의 국내 시장 규모가 2017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대표 홍유숙)가는 최근 발간한 국내 클라우드 서버 시장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전체 서버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대의 저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클라우드 서버 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IDC는 서버 시장 매출에서 클라우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5.2%에서 2016년에는 11.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IDC는 이전부터 클라우드 형식과 유사한 IT 솔루션은 이미 존재했지만,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관심 및 도입의 증가는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부터 제기된 비용절감과 IT 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직접 설치해야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 등을 절약할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가 기존 서비스 방식으로는 현재의 모바일 근무 환경에서의 다양한 장비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 IDC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엔드유저 조사(‘Korea Vertical Market Intelligence 2012’)에 따르면, 조사 기업의 약 10% 정도가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여 사용중이거나 도입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도입 관심도 조사에서는 매출 3천억원 이상의 대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