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환율 하락에 따른 부담을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전가하는지에 대해 실태조사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환율하락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에 대해 결제통화나 납품단가를 변경하는 지 등을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대기업이 1차 협력업체에 부담이 전가하면 그보다 형편이 나쁜 2,3차 협력업체에도 부담이 전가된다"며 "동반성장과 상생을 말로만 외치치 말고 어려울때 도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대기업의 부담 전가 실태가 드러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