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직장인 힐링 위한 '新자기계발 인문학 강의' 인기

입력 2013-02-06 10:00
2012년 인문학 붐에 이어 2013년 계사년 역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학습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온라인 교육 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에서 실시한 새해 학습 계획 설문 조사 결과, 1200명 중 54%가 올 한해 학습 목적으로 ‘교양 및 힐링’을 꼽았다. 실제 작년 한해 동안 휴넷 인문학 수강자가 197% 성장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인문학에서 힐링의 답을 찾으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인문학을 학습하기 위해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가는 것도, 두꺼운 고전을 들고 다니면서 읽는 것도 여간 쉬운 일은 아니다. 때문에 최근 인터넷 인문학 강좌를 통해 학문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휴넷에서는 ‘행복한 인문학당’을 마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휴넷 ‘행복한 인문학당’ 은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 분야에서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고전 100권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온라인 인문학 강좌다.



휴넷은 고은 시인, 이어령 교수, 김홍신 교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 10명과 교보문고와 함께 인문학 분야 고전 100권을 선정, 이를 김현균 교수(서울대 서문), 류종목 교수(서울대 중문), 이태수 교수(서울대 철학), 설성경 교수(연세대 국문), 조주관 교수(연세대 노문), 최용철 교수(고려대 중문) 등 80여 명의 인문학 분야 전문가가 강의한다.



100선의 강좌 구성은 동양문학 14선(구운몽, 초한지, 삼국지연의, 삼대 등), 서양문학 26선(셰익스피어 4대 비극, 그리스로마신화, 데미안, 돈키호테 등), 동양역사 10선(삼국유사, 삼국사기, 백범일지 등), 서양역사 9선(유토피아, 강대국의 흥망, 서양미술사 등), 동양철학 16선(논어, 대학, 중용 등), 서양철학 25선(국부론, 정의론, 순수이성비판 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이 인문학에 쉽게 다가서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전 별로 6회~30회의 전문가 해설 강의로 진행되며, 각 강의시간은 짧게는 15분부터 길게는 40분까지 다양하다. 일반인들로서는 제목만 들어도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던 ‘순수이성비판’이나 ‘서양철학사’ 등도 집중적으로 수업을 듣는다면 일주일이면 고전 한 권씩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모바일 러닝을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인문학 공부를 학습할 수도 있다.



휴넷 스마트러닝연구소 문필봉 소장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직업 환경 속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학습 활동을 통해 잠재된 지성을 일깨워 지친 심신을 다스리고자 하는 욕구와 학습 과정 자체가 치유 효과로 이어질 만큼 편안하고 유쾌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넷은 설 명절을 맞아 2월 한 달간 ‘인문학을 선물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중한 지인을 위해 뜻 깊은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추천 이벤트’와 ‘인문학 상품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인문학 강좌 추천 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천 받은 고객에게는 ‘목민심서’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인문학 과정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인문학 베스트 도서와 프랭클린 플래너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