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12조원 규모의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수주전에서 10개 전분야에 걸쳐 최종예비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태국의 수자원홍수관리위원회(WFMC)는 K-water와 ITD-Power China(태국·중국 컨소시엄), Japan-Thai(일본·태국 컨소시엄) 등 총 6개 업체가 포함된 최종예비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수공은 전분야 3배수안에 포함된 것으로 태국 정부가 통합 물관리에 대한 국내 기술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수공이 최종예비후보로 들어간 분야는 총 10.6조원 규모의 짜오프라야 강 유역 6개 분야와 1.2조원 규모의 기타 강 유역 4개 분야입니다.
이번 후보선정에서 10개 입찰분야 모두 최종예비후보로 결정된 곳은 K-water(단독)와 ITD-Power China(태중 컨소) 등 2개 기업 뿐이며, 일본기업(일태 컨소, 6개분야), 태국기업(3개분야), 태국-스위스 컨소(1개분야)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태국 물관리 사업의 성공적인 수주를 위해 최종 낙찰자 선정시까지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경쟁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