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260억 규모 자산재평가 차익 발생

입력 2013-02-05 13:06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삼강엠앤티는 경남 고성군과 밀양 소재 토지 35만 6,979 제곱미터에 대해 자산재평가 를 받은 결과 260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28일 공시한 재평가 실시 결정에 따라 시행됐으며, 종전 장부 가액인 748억원 대비 재평가금액 1,008억원으로 총 260 억원 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재평가차액의 직전 사업년도 자산총액대비 비율은 12.1%로, 자산재평가 차익은 자본계정의 증가로 회계처리 될 예정입니다.



기업 자산의 시가 평가를 통한 재평가 차익은 자본으로 전입돼 부채 비율 감소에 의한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자본의 적정가치 표시, 자산 관리 효율성 증가와 대외 신용도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강엠앤티는 밝혔습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이번 자산 재평가로 자기 자본이 늘어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자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객관적 평가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도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