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막이 내린 미국 NFL 슈퍼볼 광고의 최종 승자가 현대자동차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N머니는 '현대차 슈퍼볼 자동차 광고에서 승리하다(Hyundai wins Super Bowl auto ad wars)' 기사에서 슈퍼볼 광고가 방송된 직후 자동차 전문 사이트에서 올해 출시될 예정인 싼타페 롱바디에 대한 검색이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CNN머니는 에드먼즈닷컴(Edmunds.com)에서는 싼타페를 검색한 인터넷 트래픽이 광고 방영 직후 738%, 오토트레이더닷컴(AutoTrader.com)에서는 트래픽 증가율이 1,000%에 달했다. 또 오토트레이더에서는 기아차 포르테(국내명 K3)와 현대 제네시스의 트래픽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 http://youtu.be/RnuTO0z_Tcs)
CNN머니는 7인승 신형 싼타페가 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탈 수 있는 '가족을 위한 CUV'라는 메세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아우디와 크라이슬러, 메르세데스-벤츠도 자동차 사이트 트래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광고 전쟁의 승리자들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