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위, 전기·수도 요금 인상 제안

입력 2013-02-04 16:12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전기와 수도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녹색위는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2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색위는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6.5%로 높은데도 전기요금을 정책적으로 낮게 책정했다"면서 "연료비는 빠르는 상승한 반면 전기요금 인상은 억제해 비효율적 전력 대체소비가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에 더 높은 비용을 물리는 '전압별 요금제'나 '연료비 연동제' 등 원가주의 요금제 시행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