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 설비인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JAC)'의 핵심 구조물인 자일렌 분별증류탑(Xylene Splitter)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자일렌 분별증류탑은 오르토자일렌(O-Xylene) 과 파라자일렌, 벤젠, 톨루엔 등 방향족(aromatic) 물질을 1차로 증류하는 핵심장비입니다.
증류탑은 아파트 41층 높이에 맞먹는 108m, 45인승 대형버스 104대에 달하는 1150톤의 무게, 1.5ℓ 콜라 페트병 308만개에 육박하는 2만9140배럴 부피로 메머드급 덩치를 자랑합니다.
권숙형 SK건설 화공아시아·퍼시픽총괄은 “싱가포르 최대 플랜트인 주롱아로마틱 콤플렉스에 핵심설비인 증류탑을 세우는 상징적인 작업 수행이었다”며 “특히 기술력이 필요한 초정밀 설치작업을 무사히 마침으로써 무재해 600만 인시도 함께 달성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