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3년만에 '투-톱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현대해상은 4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철영 사장과 박찬종 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영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1986년 현대해상으로 옮겨와 자동차보험본부, 재경본부, 경영기획부문을 맡았으며 2007년부터 3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박찬종 부사장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과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를 거쳐 2004년 현대해상에 합류해 기업보험부문, 경영지원부문을 맡아왔습니다.
회사측은 이철영 사장은 회사 전체 업무를 총괄하며, 박찬종 부사장은 기업보험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7년 이철영 사장과 서태창 사장이 공동 대표를 맡은 후 2010년부터 단독 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