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가 신용카드사와 맺었던 인터넷 요금의 자동납부 접수 대행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KB국민카드는 SK브로드밴드 인터넷요금 자동납부 등록이 통신사의 접수대행 업무중단 요청 때문에 당분간 중단됐다면서 통신사에 직접 등록 신청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도 관련 서비스가 중지됐거나 조만간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통사들이 인터넷 요금까지 카드사의 자동 납부 대행을 막은 것은 금융 당국과 카드사들이 인상된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