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장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6% 감소한 2천410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조선사업부의 충당금 설정과 정유부문의 실적악화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조선부문은 지난 2008년 이전 수주한 고가 선박의 건조비중이 줄고 있고, 지난해 4분기 추가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