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달보다 3.5p 하락한 65.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산연은 한겨울을 맞아 공공공사와 민간공사 물량이 감소하는 등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달 CBSI 전망치는 1월 실적치 대비 11.8p 상승한 77.2로 조사됐습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다음달 전망치가 10p 이상 상승한 것은 10개월만"이라면서 "건설업체들이 업황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건설경기를 나쁘게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