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갈팡질팡 코스피‥1957.79마감

입력 2013-02-01 16:46
<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2월 첫 날 코스피, 오르는 듯 싶더니 결국 하락 마감했네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오늘은 그야말로 갈팡질팡, 코스피가 제 갈길을 찾지 못했던 하루 였습니다.



개장 직후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피는 불과 몇 분만에 하락 전환 하면서 장중 한 때 1940선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줄이면서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결국 어제보다 4.15 포인트 , 0.21% 소폭 하락한 1957.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수급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억원, 56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오늘도 330억원대를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통신, 보험업종이 1%대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기계 업종은 3.37%가 떨어졌고 비금속광물과 화확 업종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물산이 2%대의 강세를 나타낸 반면, 두산중공업은 8.16%가 급락했습니다.



<앵커>



이번에 코스닥 마감 시황 알아보죠.



코스닥지수도 하락 했군요.



자세한 마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은 하루 건너 하락세인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0.36포인트, 0.07% 내린 503.3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70억원대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3억원, 18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와 디지털컨텐츠가 2%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과 일반 전기전자, 건설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오쇼핑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이중 GS홈쇼핑이 기대 이상의 4분기 실적에 신고가 행진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두산그룹주들의 하락이 눈에 띕니다.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때문이죠?



그 밖에 오늘 특징주들 간단히 짚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두산건설의 유상증자 참여설이 증권가에 돌면서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 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기가 무선충전기술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와이즈파워, 알에프텍 등 무선충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온세텔레콤과 한국정보통신은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MVNO) 활성화를 위해 법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나호로 관련주들은 하루 천하로 끝이 났습니다. 비츠로시스와 한양이엔지는 차익실현 매물에 7%~가격제한폭 까지 급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