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오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삼성카드홀에서 SBS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를 비롯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의 버려진 상처와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를 안고 사는 오수(조인성)와 부모의 이혼 후 엄마와 단 하나의 형제인 오빠와 결별 후 시각장애로 찬란한 삶을 빼앗긴 오영(송혜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는 이 둘이 만나게 되어 그 속에 퇴색되지 않은 감동과 환희, 숱한 의미가 넘치는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고자 한다.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이 원작이지만 노희경 작가는 "일본색이 짙은 원작 대신 한국적인 느낌을 강하게 입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월 13일(수) 밤 9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