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자본, 두마리 토끼 지원

입력 2013-01-31 17:57
<앵커>



창업할 때 연구기관이 기술을 제공하고, 기업은 자금을 지원한다면 어떨까요.



정부가 대학,연구기관과 기업을 연결해 지난 2년간 108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얻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 정책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대학과 연구기관이 유망한 기술을 지원하고, 정부와 기업은 자본을 출자하거나 물품을 구매해 공동창업하는 방식입니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보유기술 직접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2년간 10개의 신규법인이 설립돼 108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효양 KCP이노베이션 상무이사



"대중소협력재단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 미래에 도래하게 될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불결제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고 관련된 여러가지 단말기와 서비스를 제공해서 괄목한 만한 매출도 올리고 있는 회사다"



10개 신설법인의 창업에는 LG U+, 한국사이버결제 등 기업과 서울대, 서강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인터뷰>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이런 창업 기업들 잘 물주고 보살피면 우리경제에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정부는 보유기술 직접사업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창업실패의 가장 큰요인인 자금부족과 기술개발실패 등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